QR코드를 통해 해킹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계좌에 있는 돈을 잃거나 대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친구 등 지인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해주시고, 피해를 미리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QR코드 뜻, 정의
QR코드는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QR코드는 퀵리스폰스(Quick Response)의 약자로 2차원 바코드, 즉 바코드의 진화 형태입니다.
과거의 바코드(▥)는 세로 방향으로만 되어 있어 정보를 저장하는데 내용적 한계가 있었는데, QR코드(▦)는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훨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최대 7089개까지, 문자는 최대 4296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처럼 정보 저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과거의 바코드보다 인식속도와 인식률에서도 성능이 월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빠른 응답이 장점이어서 'Quick' 으로 이름 붙게 된 것입니다.
QR코드는 일본에 있는 기업인 '덴소'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현재는 기업명을 '덴소 웨이브'로 바꾸었는데, 이 덴소 웨이브가 QR코드에 대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널리 활용되게 된 것입니다.
QR 코드가 널리 활용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 시도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히 큐싱 사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QR코드를 활용해 해킹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해 가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빠른 응답이 장점이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보안입니다.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 주소를 링크하거나 해킹 앱이 설치되도록 만들기 쉽다는 것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만든 QR코드에 접속하면 해킹 어플, 해킹 파일이 설치되도록 하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의 계좌정보, 계좌비밀번호를 빼내 피해자의 계좌에 있는 돈을 임의로 이체하거나 피해자의 이름으로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유출 피해 사례는
유출 피해 사례를 들어보면,
ㄱ씨는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불법주정차 스티커를 발견하게 됩니다.
ㄱ씨는 기분이 무척 좋지 않았으나 불법주정차한 사실은 있어 과태료를 납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불법주정차 스티커에는 과태료 납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습니다.
ㄱ씨는 코드를 카메라로 찍고 어떤 파일(앱)을 설치하게 됩니다.
이후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과태료 납부 안내에 따라 어떤 계좌로 과태료를 이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확인해보니 ㄱ씨의 계좌에 있는 돈이 모두 송금되었을 뿐만 아니라 ㄱ씨 명의로 대부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대출이 실행된 사실이 확인됩니다. ㄱ씨는 급하게 은행에 연락하여 계좌를 정지시키고 피해 신고를 하였으나 피해 회복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QR코드를 연결하는 것은 삼가할 필요가 있고, 특히 연결 후 불상의 앱이나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에는 더 이상 진행하지 마시고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재산범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스피싱, 전화를 걸면 안되는 이유 (0) | 2024.05.10 |
---|---|
보이스피싱 실제 사례 통화 녹취 내용 소개 (납치, 은행사칭, 경찰 검찰 사칭) (0) | 2024.05.10 |
전세사기, 전세금 반환 - 아파트전세사기, 주택전세사기도 존재한다 (0) | 2024.05.10 |
신종 전세사기 등장, 허위 전입 신고 대응법은? (0) | 2024.05.10 |
공인중개사의 이중 전세 사기 예방법 (0) | 2024.05.10 |